전력거래소, 메를로랩 '스마트 조명'으로 주파수제어 실증
전력거래소가 IoT 전문기업 '메를로랩'과 IoT 스마트 조명을 활용한 주파수제어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파수제어는 전력계통의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기 위해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기술로, 최근 주파수제어가 어려운 신재생 발전이 확대되며 연구를 위한 자원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력거래소는 메를로랩이 개발한 IoT 스마트조명을 활용해 주파수에 따른 스마트 조명의 자동조도 감축 실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IoT스마트조명은 한 개의 허브로 제어가 가능한 메쉬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됐고, 조도를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주파수 제어 실증이 가능하다는 게 전력거래소의 설명이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에서 요구되는 적정 ‘Fast DR’ 주파수조정 운영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메를로랩은 지난 10월 CJ중부복합물류센터에 설치된 4298개 IoT 스마트조명을 통해 주파수에 따른 조명의 조도 변경을 실증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량은 국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20% 정도로 크다”며 “이번 실증이 성공할 경우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재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전력거래소, 메를로랩 '스마트 조명'으로 주파수제어 실증 (mtn.co.kr)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