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 작성일 2021-11-30 16:31
  • 작성자 관리자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합니다.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조명 솔루션 '메를로 그리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공장을 비롯한 산업 현장의 수천개 조명을 한 번에 조정하는 메를로 그리드를 개발한 메를로랩. 최근 전력거래소와 'IoT 스마트조명을 활용한 주파수제어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파수제어는 전력계통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기 위해 발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수요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전력 수요·공급 간 균형이 깨지면 주파수와 전압이 떨어진다. 최악의 경우 블랙아웃이 발생한다. 최근 간헐성·변동성으로 대표되는 재생에너지의 국내 보급이 확대되며 주파수제어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회사는 실증 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패스트 DR(전력계통 주파수 하락 시 사전 약정한 부하를 감축·차단해 주파수를 복구하는 수요자원제도) 시장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국내 전력계통 불안정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를 만나 IoT 기반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메를로랩의 비전과 전력 거래소 실증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전력거래소 실증 사업 의의는.

 

▲IoT 조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고질적인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최초 실증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조명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는 시도다. IoT 기술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을 벗어나 에너지 산업으로 확대되는 첫걸음이다.

 

현재 조명에 쓰이는 국내 전력량은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0%다. 사업을 통해 우리 솔루션의 주파수제어 기능을 증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메를로 그리드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트베드인 'CJ 중부복합물류센터'에서 4298개 IoT 스마트조명을 통해 '주파수를 활용한 스마트조명 자동 조도 감축' 실증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력 변동성 대안으로 ESS도 있는데.

 

▲ESS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이 수요보다 남을 때 저장하고 전력이 부족할 때는 꺼내 쓰는 유용한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다. 다만 국내에서는 대단위 운영이 어렵다. 이는 대규모 재원과 부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화재 사고 등에 따른 안정성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독일 역시 신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 DR를 활용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패스트 DR 제도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 대안일 것이다. 이러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 메를로 그리드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운영을 위한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경영 계획은.

 

▲한국에서 대기업, 공기업, 기관 등과 협업해 충분한 성공 사례를 구축한 후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메를로 그리드를 탄소중립에 필요한 '필수 솔루션'으로 판매할 것이다. 내년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해 관련 과정을 준비 중이다. 최근까지 유수의 기관 투자자와 전통 제조업 기업, 이동통신사, IT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상장 이후 세계를 무대로 친환경 IoT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전자신문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탄소중립 앞당긴다” - 전자신문 (etnews.com)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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